사이판 여행의 마지막 날, 캐리어 빈 공간을 채우러 갔다가 지갑이 텅 비어서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.
바로 가라판 시내의 심장, 조텐마트(Joeten Mart)입니다.
공항 면세점에서 “아차” 하며 급하게 초콜릿을 사려다 가격표를 보고 뒷목 잡은 경험,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?
같은 마우나로아 초콜릿인데 공항과 마트 가격 차이가 꽤 큽니다.
심지어 요즘 환율 생각하면 1달러라도 아껴야 하는데, 여기서 기념품을 해결하지 않으면 정말 손해 보는 기분이 들 정도니까요.
제가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한 2026년 1월 기준 생생한 가격 정보와, 남들은 잘 모르는 숨은 꿀템들을 싹 정리해 드릴게요.
💡 3초 요약: 왜 조텐마트인가?
- ✅ 압도적인 가격: ABC 스토어나 면세점보다 평균 10~20% 저렴함.
- ✅ 다양한 구성: 묶음 상품(Bundle)이 많아 회사 동료 선물용으로 딱임.
- ✅ 접근성: 가라판 시내 호텔에서 도보 이동 가능.
1. 초콜릿 전쟁: 마우나로아 vs 하와이안 호스트
사이판 쇼핑의 8할은 사실 초콜릿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.
특히 직장 동료나 친척들에게 돌릴 선물로는 이만한 게 없죠.
가장 궁금해하실 마우나로아(Mauna Loa) 마카다미아 가격부터 파헤쳐 보겠습니다.
2026년 1월 현재, 조텐마트 초콜릿 코너는 그야말로 관광객들로 북새통입니다.
###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(Mauna Loa)
“견과류의 왕”이라 불리는 마카다미아, 한국 백화점 지하 식품관 가격 생각하면 사이판에서 무조건 쟁여야 합니다.
가장 인기 있는 어니언 갈릭 맛(Onion & Garlic) 캔 기준으로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.
* 작은 캔 (4.5oz): 약 $6.99 ~ $7.59
* 큰 캔 (11oz): 약 $14.50 ~ $15.99
* 삼각 티백 (소포장): 약 $1.29 (대량 살포용으로 최고)
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어요.
진열대 하단이나 구석에 보면 ‘번들 팩(6개입)’이 숨어 있습니다.
낱개로 살 때보다 개당 가격이 $1 정도 더 저렴해지니, 4개 이상 사실 거면 무조건 묶음으로 집으세요.
### 하와이안 호스트 (Hawaiian Host)
마우나로아가 ‘술안주’ 느낌이라면, 하와이안 호스트는 정통 ‘초콜릿 선물’ 느낌이죠.
박스 포장이라 부피는 좀 차지하지만,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아이템입니다.
* 기본 마카다미아 초콜릿 (7oz, 14구): 약 $10.99
* 티키(Tiki) 3박스 세트: 약 $32.00 (가성비 최강)
저는 개인적으로 ‘다크 초콜릿’ 버전을 강력 추천합니다.
너무 달지 않아서 어르신들도 좋아하시더라고요.
2. 품절 대란템: 고디바 & 7D 망고
조텐마트에 갔는데 이 두 가지가 보인다면, 고민하지 말고 일단 카트에 넣으세요.
한 바퀴 돌고 오면 사라져 있을 확률이 99%입니다.
### 고디바 프레첼 (Godiva Pretzels)
단짠단짠의 정석이죠.
괌이나 사이판 특산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, 미국 영토라 그런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합니다.
* 조텐마트 가격: 약 $4.50 ~ $5.20
* 한국 직구 가격: 배송비 포함하면 개당 1만 원 육박
특히 밀크 초콜릿 프레첼은 재고가 빨리 빠집니다.
박스가 작아서 캐리어 빈 공간(테트리스) 채워 넣기에도 아주 훌륭하죠.
### 7D 망고 & 건조 과일
“필리핀도 아닌데 웬 망고?” 하실 수 있지만, 사이판 조텐마트의 건망고 섹션은 정말 화려합니다.
여기서 중요한 건 브랜드입니다.
비슷하게 생긴 저가 브랜드에 속지 마시고 꼭 ‘7D’ 로고를 확인하세요.
🛒 건망고 구매 체크리스트
👉 7D 망고 (100g): $3.50 ~ $3.90 (가장 무난)
👉 세부 망고 (Cebu): 7D보다 약간 더 달달함, 가격 비슷
👉 초코 묻은 건망고: $5.00 내외 (호불호 갈리지만 중독성 있음)
3. 아는 사람만 사는 숨은 꿀템들
초콜릿과 망고만 사기엔 뭔가 아쉽죠?
현지인들이 사거나, 찐 고수들이 챙기는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.
### 리치 바나나 칩 (Rich Banana Chips)
조비스(Jovy’s) 바나나칩도 유명하지만, 요즘 대세는 ‘리치(Rich)’입니다.
훨씬 얇고 바삭해서 한 봉지 뜯으면 영화 한 편 보기도 전에 순삭입니다.
가격도 $2.00 초반대로 아주 착해서 부담 없이 뿌리기 좋습니다.
### 센트룸 & 영양제 (Centrum)
조텐마트 안쪽에는 약국 섹션이나 생필품 코너가 있는데, 여기서 영양제를 꼭 보셔야 합니다.
미국 본토 제품이라 함량이 높고 대용량인 경우가 많아요.
특히 센트룸 실버(Centrum Silver) 대용량은 부모님 선물로 최고입니다.
유통기한만 잘 확인하시면 한국 가격의 절반 수준에 득템 가능합니다.
### 스팸 (SPAM) 다양한 맛
한국에는 없는 맛들이 정말 많습니다.
할라피뇨 맛, 데리야끼 맛, 베이컨 맛 등등.
개당 $3.00~4.00 정도로 무겁긴 해도 요리 좋아하는 친구에게 주면 “센스 있다”는 소리 듣습니다.
4. 가격 전격 비교: 조텐마트 vs ABC vs 면세점
여행 중에 어디서 살지 고민되시죠?
시간은 없고 동선은 꼬이고. 그래서 표로 딱 정리해 드립니다.
이 표 하나면 어디서 뭘 사야 할지 바로 견적 나오실 거예요.
| 비교 항목 | 조텐마트 (Joeten) | ABC 스토어 | 공항 면세점 |
|---|---|---|---|
| 가격 경쟁력 | 최상 (가장 저렴) | 중 (편의점 수준) | 하 (가장 비쌈) |
| 접근성 | 가라판 시내 위치 | 호텔 근처 곳곳에 있음 | 출국 직전만 가능 |
| 추천 품목 | 초콜릿 대량, 영양제 | 선크림, 래시가드, 소량 간식 | 고급 주류, 명품 화장품 |
| 할인 팁 | 멤버십 적립 가능 | $100 이상 구매 시 사은품 | 시즌 오프 세일 노리기 |
**결론:**
회사나 대규모 모임에 돌릴 초콜릿을 산다면 무조건 **조텐마트**입니다.
반면, 밤늦게 맥주 한 캔이나 급하게 필요한 선크림은 **ABC 스토어**가 편리하죠.
하지만 ABC 스토어에서 마우나로아 초콜릿을 대량으로 샀다간 나중에 조텐마트 가격 보고 속 쓰릴 수 있습니다.
(제 경험담 맞습니다…😂)
5. 자주 묻는 질문 (FAQ)
**Q1. 조텐마트 영업시간은 어떻게 되나요?**
보통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합니다.
하지만 사이판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, 밤 10시 전에는 방문하시는 게 안전해요.
**Q2. 배달 서비스도 되나요?**
아쉽게도 한국 같은 배달은 안 됩니다.
하지만 가라판 시내 호텔(하얏트, 피에스타 등)이라면 충분히 걸어서 올 수 있고, 짐이 많다면 조텐마트 앞에서 택시를 부르거나 렌터카를 이용해야 합니다.
**Q3. T멤버십 할인 되나요?**
사이판이 ‘T멤버십의 나라’라고 불리지만, 조텐마트 자체 할인보다는 **’T갤러리아’**나 특정 제휴 맛집에서 혜택이 큽니다.
조텐마트에서는 현지 회원카드가 있어야 할인이 되는데, 관광객은 만들기 번거로우니 그냥 정가(그래도 쌈)로 구매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.
**Q4. 카드 결제 되나요?**
네, 비자(Visa), 마스터(Master) 등 해외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 대부분 잘 됩니다.
다만 $10 이하 소액은 현금을 선호하기도 하니 잔돈을 준비해 가세요.
**Q5. 맥주 구매 시간 제한이 있나요?**
사이판은 주류 판매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.
밤 10시 이후에는 주류 판매가 금지되는 경우가 많으니, 호텔에서 마실 맥주는 미리미리 사두셔야 합니다.
마무리하며: 캐리어 무게 조절 필수!
지금까지 2026년 사이판 조텐마트의 쇼핑 리스트와 가격 정보를 낱낱이 살펴봤습니다.
“조금만 사야지” 하고 들어갔다가 계산대에서 $200 넘게 찍히는 마법을 경험하실 수도 있습니다.
마지막으로 영수증 꼭 챙기세요.
혹시나 계산 착오가 있거나 귀국 시 세관 신고용으로 필요할 수 있으니까요.
저렴하게 득템한 초콜릿과 기념품으로 여행의 마무리가 더욱 달콤하길 바랍니다.
여러분의 즐거운 사이판 여행을 응원할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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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지 마트에서 인터넷 느려 터질 때 바로 꺼내서 가격 비교해야 하니까요!






